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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의 책 '뇌'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도파민의 힘이 얼마나 강력해질 수 있는지 충분히 상상가능할 것이다. 도파민은 우리몸에서 분비되는 하나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서 이 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곳은 바로 '뇌'이며 그 중에서도 쾌락과 동기부여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아마도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이 번식을 하는 행위자체를 장려(?)하기 위해 하나의 생존본능으로서 도파민을 분비하게끔 설계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도파민은 생존본능을 위한 행위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때에도 분비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어제 혹은 이틀전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놓았던 택배가 오늘 곧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 내가 간절히 바라던 그 택배가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들며 도파민이 분비가 된다.
또 다른 예시를 들어보면 우리의 뇌/몸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들어 카카오톡을 확인하거나 기타 다른 SNS를 통해 다른사람들이 올린 맛있는 음식이나 귀여운 동물 사진을 보기만해도 도파민이 분비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파민은 중독성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스마트폰을 잠자리에 들기전까지 놓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지금 이순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고 있다.
도파민이 중독되는 이유
우리는 더욱 더 강력한 도파민이 필요하다. 같은 자극을 받는 다면 우리는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강력한 자극을 찾게 되고 그 강력한 자극에도 중독이 되어 더 큰 자극을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더욱 더 그리고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한다.
도파민은 게임 중독자, 알코올 중독자 등에게도 분비가 된다. 우리의 뇌는 결국 도파민의 노예가 되어간다. 그렇게 게임을 함으로서 혹은 스마트폰으로 SNS를 지속적으로 들여다 봄으로서 우리는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만족감은 결국 습관이 되고 습관은 중독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도파민 단식이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2019년 즈음 부터 굉장히 유행했던 단식이 있다. 그 것은 바로 앞서 말한 도파민 단식인데, 단순히 음식과 같은 것만 절제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끊임없이 즐거움을 제공해주는 요소들을 지양하는 단식이다.
본인이 만약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고 유튜브를 장시간 보는 등의 행위가 있다면, 혹은 쇼핑몰 사이트에서 아이쇼핑을 목적없이 한다거나 혹은 넷플릭스에서 어떤것을 볼지 몰라서 'infinity browsing mode'에 들어가는 그런 상황들을 절제하고 회피함으로서 유혹을 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도파민 단식을 함으로서 얻는 것은 무엇일까? 단식을 하게 되면, 쉽게 말해 도파민 의존성이 사라지고 자기가 자신을 컨트롤할 능력이 생긴다. 오랜기간 스마트폰으로 무의미한 쇼핑을 해서 찾는 즐거움보다는 더 낮은 자극 예를들면 빨래를 하고 옷을 차곡차곡 개는 것에도 즐거움이 생길 수가 있다는 말이다.
또한 도파민에 의존하지 않게 되면 우리는 업무에 있어서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고 다른사람 관계에서 더욱 집중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통제력이 생기면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다이어트도 성공시킬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점 그리고 주목해야할 점은 핵심 키워드는 우리의 행위인 것이다. 핵심문제는 도파민 그 자체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행동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도파민이 얼마나 분비가 되는지는 우리가 사실상 알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잡스 조차도 그의 자식들에게는 아이패드와 같은 Technology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만약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스마트폰에 빠져있다면 이렇게 이야기 해보자 'No Technology Today !'
여러분에게 더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그리고 같이 읽으면 좋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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