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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굉장히 익숙한 호르몬일 것이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호르몬으로서 가장 잘 알려진 기능은 출산 할 때 여성의 자궁이 수축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고있다. 자궁수축 이 외의 이 옥시토신의 기능에 대해서 그 당시 교과서에서 설명을 해주었는지는 기억이 크게 나지않는다.
옥시토신은 분만을 할 때 이외에도 타인과 신체적 접촉, 예를 들자면 포옹을 한다거나 혹은 정신적인 교감이 나누어지는 대화를 할 때에도 분비가 된다. 사회적으로 신체적인 포옹같은 접촉이 낮은 계층은 조금 더 폭력적인 사건에 더 많이 연류가 되어있다는 미국의 통계결과가 나와있기는 하다. (미국 국립보건원)
옥시토신의 반대 호르몬
사랑의 포용의 호르몬이 옥시토신이라고 한다면 그 것의 반대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제임스 스타뎀이 주연한 영화인 아드레날린에서 볼 수 있듯이 아드레날린은 사람을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으로 만들어주고 굉장히 전투적성향을 가지게 해준다.
또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콩팥 위의 부신에서 분비가 되면 사람의 심장박동을 빠르게 촉진하고 혈당량을 올려주게 된다. 따라서 혈액 순환이 자극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아래처럼 위험한 스포츠를 할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된다.
옥시토신의 응용
과학자들은 이미 옥시토신이 가지고 있는 역할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자폐증 환자들의 치료제를 만드는데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눈을 보고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파악을 한다. 타인의 감정을 읽는다는 것은 AI조차도 하기 힘든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인데, 사람들은 눈을 통해 이러한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상대방의 눈을 보며 감정과 상태를 헤아린다.
과학자들은 바로 눈에 주목을 하였다. 일본에서는 옥시토신의 기능을 이용해서 자폐증 치료제를 개발중에 있는데, 옥시토신이 주입된 눈은 상대방의 감정을 더욱 잘 헤아리려는 성향이 보이는 것으로 실험결과가 나왔었다. 자폐를 가진 사람들이 사람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나 익히 잘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이들은 대인관계가 굉장히 어렵다고도 알려져있는데 옥시토신을 투여한 이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관계적 자폐증상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보았다.
자폐증을 치료하는 목적 이외에도 옥시토신이 가진 자신감의 향상과 수줍음의 하락 등의 효과를 이용해서 옥시토신이 햠유된 자신감 향상 스프레이도 시중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옥시토신의 기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뇌의 전 부분에 걸쳐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가 되는 사람은 간식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덜먹는 다는 결과가 나온것이다. 옥시토신이 햠유된 액체를 뿌린 실험군이 반대의 실험군보다 마음이 더 안정되는 것을 많은 실험에서 밝힌내용이라고 한다. 사실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신체에 대해 100%알지는 못할 것이다. 옥시토신처럼 기분 좋은 물질만 우리몸에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그 것 또한 무서운 현상아닐까.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가 서로 포용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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