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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로서의 수출자나 수입자 (매도인이나 매수인) 들은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건을 어떻게 팔아야(수출) 마진이 더 남고 물건을 어떻게 구입(수입)을 해야 마진을 더 확보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업에서 운반비는 인건비와 더불어 굉장히 많은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임비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획기적으로 사업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요소라고 볼 수 있겠는데, 수입을 하다보면, 그리고 수출을 하다보면 포워더에게 이것저것 많은 내역의 비용을 청구받게 됩니다.
▶이러한 비용들을 살펴보면 물품의 통관을 위해 지불하는 통관수수료도 있을 것이며, 실제로 배가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배가 움직이기 위한 해상운임 만약 비행기라면 항공운임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거기다, 내륙까지 배송을 해야하기 때문에 컨테이너나 물품의 운송을 위한 내륙운송비도 나올 것인데 수입 및 수출을 담당하는 담당자들이라면, 해외의 거래처와의 협상 과정이 끝이나고, 물품의 가격은 더 이상 협상이 불가하니 물류 및 운임비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생각을 할 것입니다. 포워더를 끼지않고 바로 선사나 항공사로부터 스페이스를 확보하고, 직접 통관 신고를 하고 내륙운송업체를 직접 지정한다면 더 많은 비용을 아낄 수가 있지 않을까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답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니라고 보여지게 되는 이유는 바로, 선사나 항공사에서 화주를 일일이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 말인 즉슨, 화주가 선사나 항공사로부터 받는 견적과 포워더가 선사나 항공사로 부터 견적을 받는 것에서부터 비용이 차이가 날 것입니다.
예를들어 한달에 10컨테이너를 수출하고 10컨테이너를 수입하는 무역업체는 총 20대의 컨테이너의 물량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포워더는 한달에 총 5컨테이너를 수입 및 수출하는 화주를 30개 업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하면 포워더의 물량은 150대의 물량이고 화주는 20대의 물량입니다. 아무리 장사가 잘되어도 20대의 물량이 50대 100대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선사는 더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는, 포워더에게 더 좋은 가격을 제시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비슷한 단가로 견적을 받는다고 해도 분명 동일하게 견적받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선사나 항공사는 화주들에게 영업을 할만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그말은 선사는 화주를 끌어들일 만한 업무를 하기는 실질적으로 힘들기에 몇 군데의 포워딩업체와 거래를 하는 편이 훨씬 편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화주 역시 운송에 대한 지식이 포워더에 비교하여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포워더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으며, 운송에 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운송을 책임지는 포워더에게 문의를 하기도 좋습니다. 이는 선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껄끄러운 문제들을 화주와 직접 이야기 하기 보다는 포워더들을 통해 이야기 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운송업무를 포워더들을 통하여 진행하는 것이 비용과 효율 면에서 더 적절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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