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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향기가 나는 무색의 물질로 석탄산이라고도 부른다. 하이드록시기와 페닐기로 만들어져 있고 알코올과 비교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알코올보다는 끓는 점이 훨씬 높고 산성도 또한 알코올 보다 높다. 만약 파란색 리트머스 종이에 페놀을 떨어뜨리게 되면 붉은 색으로 변한다.
약한 산성기를 가지고 있고 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한다. 또한 수용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에 넣었을 때 녹아버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 pH가 높다는 것은 산성의 성질을 지녔따는 것인데 페놀을 물에 넣으면 수소이온이 생성되어 수용액 역시 약산성을 띄게 된다.
페놀은 구강을 마취할 때 쓰이기도 하고, 독감치료제, 수술살균제, 제초제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과거 독일에서도 페놀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였다. 섭취를 하게 되면 독성이 아주 강력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도 맹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만약 사람이 페놀을 먹거나 호흡기로 흡수한다면 혹은 피부에 닿는 경우에라도 몸에 이상질환이나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 심하면 사망까지할 수가 있다. 흡수력이 빠른 것은 물론이고 몸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신경계손상을 야기시킬 수가 있다. 만약 임산부가 실수로라도 섭취시 태아가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페놀을 사용해서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을 만들기도 하는데, 플라시틱을 만드는 재료로도 사용이 되며 아스피린약 PCB와 같은 기판 등이 제조된다. 이처럼 기업에서는 이렇게 위험한 페놀물질을 물이 흐르는 강에다 풀게 되면 물속에 있는 염소 성분과 반응을 해서 더욱 강력한 맹독성을 띈 클로로페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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