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과 균류

눈에 보이는 균인 담자균류를 통칭해서 부르는 것인데 자실체(Fruit body)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식용하는 버섯은 우산 모양으로 생긴 것이 많은데 그 우산 모양 부분을 자실체라고 한다. 우산 모양의 부분은 포자를 뿜어내는 생식기라고 볼 수 있다. 

 

 

버섯은 생각보다 여러종류가 있다. 크게 약제 버섯, 식용 버섯, 독버섯, 환각 버섯, 유해 버섯, 선택적 식용 버섯이 있는데 선택적 식용 버섯이란 조리하거나 다루는 방법에 따라 식용이 가능한 버섯들을 이야기한다.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용버섯이라고 할 지라도 균류는 균류이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인체에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식용하였으나 익혀먹지 않아 약 36명의 식중독 환자와 4명의 사망자를 발생했다. 원인은 버섯에 있던 리스테리아균이었다.

 

종류가 다양한만큼 성분과 특성도 범위가 넓다.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 중 항암치료제로서도 사용되는 물질이 이는 반면 맹독성과 환각증세를 나타내는 버섯도 있다. 먹을 수 있는 식용버섯은 흔히 알려져 있다시피 목이버섯, 능이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이 있다.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으로는 대표적으로 동충하초, 영지버섯, 차가버섯, 말굽버섯, 상황버섯, 잔나비걸상버섯, 간버섯 등이 있고 독버섯은 붉은사슴뿔버섯, 개나리광대버섯,알광대버섯, 절구버섯아재비 등 굉장히 위험한 버섯이 많다.

 

버섯은 분류하는 방법에 따라 분해자, 기생자, 공생자로 나뉜다. 식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계통분류학에서 바라보는 버섯은 식물도 아닌 동물도 아닌 균류이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동물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식물이 아니므로 엽록소가 없으며 뿌리나 잎과 같은 구분조차 없다. 하지만 자라는 곳은 나무 혹은 숲 속에서 습하거나 썩은 곳에서 잘 발견된다.